아들이 쏜 총에 아버지 사망....멧돼지 사냥 나선 父子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19/09/25 [10:19]

아들이 쏜 총에 아버지 사망....멧돼지 사냥 나선 父子

김두용 기자 | 입력 : 2019/09/25 [10:19]

 

▲ 아들이 쏜 총에 아버지 사망....멧돼지 사냥 나선 父子 / 참고사진     ©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이탈리아에서 멧돼지 사냥을 나섰다가 아들이 발사한 총에 아버지가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자가 출입한 곳은 사냥이 금지된 구역이었다.

 

23(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이탈리아 남부 살레르노주 포스티글리오네 인근 국립공원에서 멧돼지 사냥을 하던 마르티노 가우디오소(55)가 아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사고 당시 두 사람은 두꺼운 덤불을 지나던 중에, 어른거리는 그림자와 나뭇잎이 바스락거리는 것을 목격한 가우디오소의 아들(34)은 방아쇠를 당겼다. 그의 총에 맞은 것은 멧돼지가 아니라 자신의 아버지였다.

 

긴급 구조요청을 받고 의료진이 출동했지만 가우디오소의 목숨을 살리지는 못했다. 경찰은 이들의 소총을 압수하고 아들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201810, 프랑스 국경 근처에서 18세 소년이 총에 맞아 숨지자 이탈리아 환경부 장관이 '일요일 사냥'을 금지하자고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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